"국경절 맞이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 사전 홍보 극대화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관이 운영된다.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오는 10월 15일 개막하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범 지역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함께 지역민들의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가 광주디자인센터와 공동으로 조성한 이 번 홍보관은 17일에 오픈해 10월 7일까지 총 22일간 열리며 홍보 영상물 상영 및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작품 소개 등을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번 홍보관 운영은 중추절과 국경절 등 중국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국내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대표적 국제 문화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晨明)’라는 전시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소통과 융합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동아시아의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데 전시 취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디자인비엔날레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장이자 동양문화디자인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란 총감독이 총 지휘를 맡았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이슈와 역사를 만들어 온 MOMA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를 비롯하여 지역협력감독 손영환 목포대 교수, 해외협력감독 조쉬엔 프랭크(프랑스 생테티엔 디자인 비엔날레 감독) 등과 함께 협업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 수준높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오픈식에는 광주디자인센터 이사장인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비롯, 장상근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김영철 광주전남디자인협회 회장, 김민종 시의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손영환 지역협력감독,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광주신세계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지금까지 매회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에 대한 기금후원을 통해 지역 메세나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무려 총 15억여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 관련하여 각별한 정성을 쏟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행사인 만큼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광주신세계를 찾는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주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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