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두 얼굴, 냉철한 회장 VS 다정다감 연인

'용팔이' 주원 김태희. 사진=SBS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용팔이' 김태희가 한신그룹 회장자리에 올랐다.

1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3회에서는 여진(김태희 분)이 자신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오빠 도준(조현재 분)을 누르고 한신그룹 장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진은 비서실장과 손을 잡고 도준에 복수했다. 이날 도준은 장례식장에서 체포됐고 여진은 단번에 권력을 장악하고 회장에 등극했다.

또 도준과 손을 잡았던 고사장(장광 분)에도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고사장은 접견하던 변호사로부터 "가족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는 말과 함께 쪽지 한 장을 받았다.

이후 조사실에서 홀로 설렁탕을 먹던 고사장은 절망했다. 결국 그는 그릇을 깬 후 날카로운 조각으로 자신의 목을 그어 죽음을 맞이했다. 변호사가 건넨 쪽지엔 '아버지 살려주세요'라는 말이 씌어져 있었다.

무서운 복수를 시작한 여진은 태현에게는 한 없이 다정했다. 태현은 여진과 혼인신고를 해 도준에게서 여진을 구한 뒤 한신가에 입성을 했다. 여진은 태현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태현은 여진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면서 "우리 방이 어디냐"고 묻자 여진은 "결혼식도 안 올렸는데 우리 방이라니"라며 수줍어했고 이에 태현은 여진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애정행각을 펼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