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5 글로벌 유통망 소싱페어(Global Business Sourcing Fair 2015)’를 개최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진출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6개국 38개 온오프라인 대형유통회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화장품, 유아용품, 의료기기, 생활가전, 식음료 등 현지 유통망(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 입점시킬 다양한 소비재 위주로 우리 중소기업들과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이번 소싱페어의 상담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진공의 해외 마케팅사업을 통해 발굴한 해외바이어 중 구매력과 신용도가 높은 38개사 바이어를 선정했다.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한 679개 중소기업 중에서 해외바이어가 상담을 희망하는 267개사를 참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상담회와 함께 중진공의 해외전시판매장에 입점중인 우수제품 전시회, 해외전시판매장과 중국·인도네시아 홈쇼핑 진출 지원을 위한 상품선정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또한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거대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하여 중국 전자상거래협회와 양국간 O2O(Online to Offline) 진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했다.
임성순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이번 글로벌 유통망 소싱페어는 바이어가 실제 수익과 직결될 수 있는 우수제품 발굴을 목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구매상담회”라며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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