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노동개혁 비판, 대타협 폄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노사정의 노동개혁 대타협안에 대해 야당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대타협 의미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은 고용의 질을 하향평준화하는 안이라고 비판하고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는 억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노동대타협은 일자리, 성장, 복지,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당이 앞장서서 사실에 입각해 정확히 대응하고 국민들에게 노동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노사정 대타협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모두의 상생"이라면서 "후속조치를 어떻게 잘 만들지 고민해야 하는 만큼 5개 노동개혁 법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발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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