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부선이 마약 논란을 빚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4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1989년 대마초 흡연했다는 익명의 제보로 검찰에 잡혀감. 당시 김부선은 몇 년 전 1986년, 단 한차례 같이 흡연했다는 지인의 진술로 무려 8개월 구속됐다"며 자신의 과거 사건을 언급하는 말과 함께 김 대표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그는 "가수 신해철, 군대에서 대마초 몇 차례 흡연했다는 진술로 군대 영창 15개월"이라며 고인이 된 신해철의 사례도 언급했다. "25년이 흐른 지금 강성 마약. 필로폰. 코카인, 엑스터시 상습 복용자들은?"이라며 "법은 만인에게 공평한가?"라고 썼다.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김무성 대표 둘째 사위 '봐주기' 논란을 두고 법 형평성 의문을 제기한 듯 보인다.
앞서 한편 김 대표의 둘째 사위인 이상균(39) 신라개발 대표는 지난해 12월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형이 구형됐고, 동부지법은 지난 2월 이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면서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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