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6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내년까지 이어질 이익개선 가능성에 주목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컨과 휴대폰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약 6%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년동기대비 80bp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여 연구원은 "샵인샵 확대에 따라 마진이 크게 낮아진 기저 영향도 있지만, 샵인샵 효율 개선과 비용관리가 돋보이는 실적"이라면서 "두 자리 수 증가가 지속되는 휴대폰 매출과 상품가짓수 확대에 따른 평효율 개선을 감안하면, 마진 개선은 201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리스크 요인보다 평효율과 마진 개선의 기대요인이 더 크다"면서 "현재 상품가짓수 확대 점포는 18개까지 늘어났고,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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