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동개혁 마침표 찍을까…대타협 '실행'이 관건(종합)

시계아이콘02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노동개혁 마침표 찍을까…대타협 '실행'이 관건(종합)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에서 열린 제89차 노사정 본위원회에서 노사정위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에 사인을 하던 중 김대환 노사정위원장(맨 오른쪽)이 "이거 제가 사인 안 하면 안 되는 거죠?"라고 농담을 하자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경총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 위원장(왼쪽부터) -백소아 기자 sharp2046@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성사됨에 따라 공공ㆍ노동ㆍ교육ㆍ금융 등 박근혜정부의 4대 부문 개혁 작업은 반환점을 돌아 가속도를 얻게 됐다. 노동개혁이 단순한 합의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개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행이 '관건'으로 꼽힌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5일 오전 7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89차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자들은 합의문에 대한 조인식(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합의문은 지난해 12월23일 체결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논의의 원칙과 방향(기본 합의)'에 따라 지난 13일까지 120여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합의문에는 노사정 4자 대표의 5개 항목에 대한 합의 내용과 함께, 통상임금 범위 설정 등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 총 65개 항목에 대한 노사정의 합의 내용이 담겼다.

김대환 위원장은 본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타협은 구시대의 낡은 노동시장 질서를 재편하여 양극화를 해소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소중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개혁 성공하려면=대타협 선언문이 '의미 없는 종잇조각'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개혁방향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타협이 가시적 효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3~4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이 과정에서 단기적인 부작용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노동개혁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독일 하르츠 개혁의 경우 좌파정권인 슈뢰더 정권이 도입했고, 이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좌우를 막론한 구조개혁에 대한 공감대와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연구실장은 "개혁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대략 4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치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것에는 국민의 지지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르츠 개혁은 2002년 합의안 도출 후 3년에 걸쳐 시행됐다.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이후다. 연평균 성장률은 1%대에서 2%대로 올라갔고, 2005년 15.2%였던 청년실업률은 2006년부터 떨어져 2013년 7.9%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의 기적'으로 불리는 바세나르 협약 역시 마찬가지다. 루드 루베르스 당시 총리는 1982년 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강수 끝에 노사정 타협을 끌어냈고, 14년간 총리를 지내며 새로운 개혁모델을 만들어냈다. A4 2페이지 분량에 불과했던 합의문은 후임 총리 빔 콕이 그대로 계승하며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노동개혁 마침표 찍을까…대타협 '실행'이 관건(종합)


◆노동계 장외투쟁·여야 입법전쟁 '험로'=한국의 노동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해 9월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 출범과 함께 본격화한 대타협 논의는 A4 16페이지 분량의 합의문으로 축약됐다.


이번 합의문은 산업현장에서 노사갈등을 빚었던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임금제도 등 3대 현안에 대해 명확히 제도를 정비하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고용, 비정규직 차별, 사회안전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선제적 개혁을 위한 대타협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급박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뤄진 과거의 사회적 대타협과 차별된다.


다만 한차례 결렬의 배경이 됐던 일반해고 기준 명확화, 취업규칙 변경완화, 비정규직 사용기한 연장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한다'로 결론 내려, 사실상 '반쪽 타협'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특히 경제계와 노동계 모두에서 이번 대타협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구체적 협의과정에서 또다른 진통이 예고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단체들은 "이번 합의는 오히려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그대로 고착화시켰다"며 "한국 사회에 필요한 노동개혁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쉬운 해고, 저임금 확산, 비정규직 확대, 노동시간 연장 등을 중단해야 한다"며 "결코 대타협으로 인정할 수 없는 만큼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외환위기 당시에도 대타협 선언 직후 민주노총의 승인 거부, 한국노총의 총파업 등으로 세부 실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국회 입법전쟁도 난제다. 새누리당은 근로기준법, 비정규직법 등 이른바 5대 노동개혁 법안을 연내 입법화하기 위한 속도전에 들어갔고, 야당은 이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우려되는 것은 이 과정에서 정치적 논리와 뒤섞여 구조개혁이 좌초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꼬일 수 있다는 점이다. 2003년 노사정이 비정규직 보호법안에 합의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합의안과 다른 내용이 졸속 통과된 것이 일례다.


또 개혁 추진과정에서 기업이 정규직 고용을 꺼리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등 단기적인 부작용이 먼저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크다.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사회협약을 통해 성공적으로 위기극복을 한 네덜란드나 아일랜드의 성공 비결은 정부의 일관되고 강력한 정책 추진력이었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협약이라는 형식적 성과에만 집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대 구조개혁 가속화…교육·금융에 초점=노사정의 대타협 선언에 따라 박근혜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중심은 교육ㆍ금융개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상반기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집권 후반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노동개혁까지 성과를 이뤄내며 4대 구조개혁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육개혁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학교까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개혁과 함께 최대 난제로 꼽힌다. 개혁의 중심은 인력수급 미스매치(불일치)를 완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혁과 대학 구조조정 등이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는 그 시발탄이다. 우수대학과 부실대학을 가려내 과도한 대학진학률과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가을학기제를 도입하거나 봄방학을 없애고 여름방학을 늘리는 방안 등은 내년부터 공론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찬반논란이 뜨겁다. 자유학기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금융개혁 역시 연내 주요 개혁과제를 확정하고 후속조치가 이뤄진다. 금융규제개혁은 이달중 행정지도 등 그림자규제를 시작으로 ▲10월 건전성규제 ▲11월 영업규제 ▲12월 시장질서ㆍ소비자규제 순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업권별 경쟁력 강화방안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련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