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전자가 중국에서 9% 감원을 계획 중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가 중국 큐큐닷컴(qq.com)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10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것은 중국 인력의 9%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원은 최근 중국에서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마케팅, 영업, 제품 개발 분야에서의 감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올해 2분기 중국에서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샤오미, 화웨이, 애플에 이어 4위로 밀렸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와 관련해 베이징 신문인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관계자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감원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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