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동화책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소년(The BRAVEST BOY I KNOW)’이 3일 영국의학협회(BMA)로부터 ‘2015 대중의학 부문 서적’으로 선정됐다. BMA는 세계적 권위의 의학협회로 매년 21개 부문별로 가장 두드러지게 기여를 한 책을 꼽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제작된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소년’은 국제연합기구(UN)의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 대책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와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STEP)이 지난해 공동 기획·발간한 어린이 동화책이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켄디라는 어린이가 치료제를 통해 여느 친구들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돼도 치료제를 복용하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획목표인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를 위한 교육’의 힘이 에이즈 퇴치에도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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