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의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 거래 비중이 4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 전년 동월(40.1%) 대비 5.5%포인트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1만7280건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11만2301건) 보다는 4.4% 증가했다. 8월 누적거래량은 101만1164건으로 전년 동기(99만5724건) 대비 1.6% 증가해 매매거래량 증가폭(30.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7만8478건이 거래된 수도권이 전월 대비 2.7% 감소(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지방은 3만8802건으로 전월 대비 7.4% 감소(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 주택에서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이 전월 대비 각각 3.9%(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 4.6%(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 줄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가 전월 대비 4.5%(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 월세는 전월 대비 4.1%(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 감소했다.
누계기준(올 1~8월)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7.8%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아파트 외는 48.9%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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