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일 전문가 초청, 청렴 특별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0일과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10일 오후 2시에는 오인영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교수가 ‘토마스 모어의 생애를 중심으로 본 윤리적 가치로서의 마음의 성역’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를 통해 공직자이자 개인으로서 윤리적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3일 오후 2시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슬로라이프와 간세다리 여행’이라는 제목 아래 느리게 걷고 지역의 속살을 보는 도보 여행처럼 뒤를 돌아보며 사는 삶의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이수원 서대문구 감사담당관은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이 개인 윤리 뿐 아니라 균형 잡힌 조직 가치관 확립으로 청렴한 서대문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청렴한 공직자 像(상) 정립을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 연간 15시간 이수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임용 직원, 전입직원, 5급 이상 간부에 대한 맞춤형 청렴교육 ▲개방형 감사담당관이 진행하는 전 직원 청렴교육 ▲서대문 사이버 청렴교육센터를 통한 사이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추석을 앞둔 14~25일 ▲공직기강 복무점검 ▲서울시 자치구 합동 특별점검 ▲서북부 3구 합동 감찰 등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 금품과 향응을 거절한 직원도 발굴해 수범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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