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위안화 절하를 통해 통화전쟁을 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다롄(大連)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통화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부양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구조 재조정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적절한 범위 내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경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구조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