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로 뽑히려면 경쟁률이 무려…'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로 뽑히려면 경쟁률이 무려…'헉' 사진=연합뉴스 영상캡처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한적)는 9일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대상자의 5배수인 500명을 1차 후보자로 뽑았다.


한적은 이날 뽑힌 500명의 1차 후보자들에 상봉 의사 확인 등을 거쳐 2배수로 압축한 뒤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등을 통해 다음 달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등록된 생존 이산가족 6만6292명 중 단 100명만 뽑기 때문에 최종 상봉 대상자가 되기 위한 경쟁률은 무려 662.9대 1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생존한 이산가족 6만6292명 중 81.6%(5만4123명)가 70세 이상의 고령이다.


이들은 "이들 고령자들은 앞으로 16년 안에 모두 숨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상봉 인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등 이산가족 단체들은 지난달 상봉 인원을 대폭 늘려 달라며 청원서를 청와대 등 정부에 전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