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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국내 PEF 운용사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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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김화진, 이하 사학연금)은 9일 국내 블라인드형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GP)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올해 국내 블라인드형 PEF를 운용할 업무집행사원 선정계획에 따라 지난달 24일까지 운용사를 모집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접수 기관 8곳 가운데 나우아이비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틱인베스트먼트, 코스톤아시아, IMM프라이빗에쿼티(이상 가나다 순) 등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운용사는 최대 1000억원 범위 내에서 각각 200억원씩 균등 배분받는다. 이들은 6개월 내 PEF 등록을 마쳐야 하며 펀드 만기는 10년, 펀드결성 후 5년 동안 투자를 집행하도록 되어 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2년 만에 실시하는 국내 블라인드 운용사 선정에 응모해준 운용사에 당락에 관계없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공단의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해 향후 건별 프로젝트펀드와 벤처투자 운용사 모집 시에도 운용사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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