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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품질 엽연초 생산 시설 지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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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건조장 시설로 장마철 수확 걱정 덜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엽연초(담배)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건조장 시설을 지원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장마철인 6월경 엽연초 수확이 이뤄지면서 건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름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사업비를 지원해 올해 5동을 포함, 총 11동의 마을공동건조장을 시설했다.


또한 올해 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닐멀칭과 제4종 복합비료 등 고품질 잎담배 생산에 필요한 농자재를 141농가, 100ha에 지원해 엽연초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엽연초는 3.3㎡당 소득이 9,000원으로 같은 시기 재배작물인 봄배추보다 3,000원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배인삼공사와 전량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있어 봄 대체 작물로 각광 받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엽연초 재배면적은 총 100ha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전국 전체 면적 3,495ha의 2.8%, 전남 254ha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조수입은 27억원에 이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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