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캐디백 분실 소동을 겪었다는데….
10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ㆍ6453야드)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을 앞두고 일어난 해프닝이다. 지난 5일 프랑스 국적기 에어프랑스를 타고 격전지에 도착했지만 골프백을 찾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다. 트위터를 통해 "에비앙에 도착했는데 내 골프백은 어디를 떠돌아 다니고 있을까요"라며 "연습도 못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5개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슈퍼슬램'에 도전하는 시점에서 발생한 악재다. "대회에 나가야 해요"라며 "언제나 복병은 있기 마련이다"고 속을 태웠다. 박인비는 이틀이나 지난 7일에서야 "팬들이 많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파리공항에서 드디어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오늘밤에 온다니, 내일부터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안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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