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9일 메디아나에 대해 하반기에도 영업이익률 15%이상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디아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2% 늘어난 103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17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제조사개발생산(ODM)뿐 아니라 자체브랜드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5%로 과거 3년간 평균 8% 대비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113억원, 영업이익 37.5% 늘어난 22억원, 영업이익률 19.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향후 중국 제세동기 시장 진출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국 식약처(CFDA)로부터 심장제세동기 A10의 판매허가를 받았는데,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고, 중국 유통상을 통해 향후 전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해 판매할 계획이어서 매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가가 고점 대비 50% 하락하며 부진했으나 회사의 문제라기보다는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2016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1배 수준으로 헬스케어 업종 평균 PER 30배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 최근 주가 조정은 밸류에이션 매력 고려 시 저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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