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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 10조3388억…5개월 연속 10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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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민간부문 건축수주 증가에 힘입어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5개월 연속 10조원을 넘어섰다.


8일 대한건설협회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3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했다.

국내건설 수주액은 지난 3월 10조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 연속 1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5월과 6월 수주액이 각각 15조4956억원과 15조865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주 규모는 줄었다.


수주 증가는 민간부문이 이끌었다. 7월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74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0%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기계설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감소해 385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건축공종에서는 비주거 부문이 다소 감소를 보인 반면 주거부문에서 지속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부문이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33.2% 증가한 7조3598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5940억원으로 21.6%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의 공공 수주누계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민간 수주누계는 71.1% 급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주택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건설수주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7월 건설수주가 5~6월보다는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SOC 추경예산의 본격적인 집행 등 공공부문의 활발한 투자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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