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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케이티에스테이트와 사랑의 집 고치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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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기업체, 강남구 건축사회, 강남구청이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체의 지원과 건축사의 재능기부를 받아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랑의 집 고치기’ 는 구청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능기부와 구청 직원들의 봉사활동만으로 진행하는데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국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우 가정 등을 찾아 벽지, 장판, 새시, 전등, 싱크대, 전기류 등을 보수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지난 5월8일 강남구와 케이티에스테이트(대표 최일성), 회사 내 노동조합(위원장 류재영)이 업무협약(MOU)을 체결, 강남구 건축사회, 강남구청 건축과 직원 등 17명이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강남구, 케이티에스테이트와 사랑의 집 고치기 추진 사랑의 집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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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가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케이티에스테이트와 건축과 직원이 합동으로 일원동 소재 해당 가구를 방문, 거주환경, 경제적 상태, 가족구성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국민 기초수급자 1가구, 한 부모 가정 2가구 등 최종 3가구를 선정했다.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케이티에스테이트 노사가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공동으로 적립하는 노사랑 기금을 통해 전액 후원하게 되며, 행사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케이티에스테이트 임직원들과 강남구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구청 건축과 직원들이 모여 진행한다.

지난해 재능기부를 통해 새 단장한 사랑의 집은 개포동과 세곡동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총 6가구였으며 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취약계층을 꾸준히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박은섭 건축과장은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활성화,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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