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엑스 SM광장에서 모두가 보go, 듣go, 함께 누리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사회복지의 날인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보go, 듣go, 함께 누리자’라는 슬로건으로 강남구 사회복지 페스티벌을 연다.
사회복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시(구) 의원, 사회복지기관, 기업체 등 2000여 명이 참여, 오전 10~ 오후 4시 코엑스 SM광장에서 진행한다.
행사 1부는 식전행사로 국악고의 ‘장구놀이’, 상상크루의 ‘탭댄스’ 공연, 극단 해보마의 ‘타악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개회선언과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과 독도 아이들의 ‘아리랑과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제로 난타공연을 준비해 보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또 청소년 밴드팀의 공연, 시니어 마임단의 노인자살예방과 노인 생명존중 캠페인을 위한 ‘몸빛이야기’, 시각장애인들의 밴드공연 또한 펼쳐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3부에는 홍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44동의 부스를 설치해 복지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중에는 그동안 궁금증은 많아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관계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구는 이용자들이 나이별로 복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체험 동선을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생애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치해 정보를 제공하는데 ▲ 영유아 발달검사 ▲ 청소년 심리검사 ▲ 스트레스와 알코올 지수 체크 ▲ 자원봉사와 기부 방법 안내 ▲ 독거노인 서비스 소개 ▲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정보자료제공 ▲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 장애인 생산품 홍보와 판매와 장애인 아티스트 작품전시 ▲ 장애인 안마, 네일아트 ▲ 세대공감(찻자리로 소통하는) 차시음회 ▲ 노인 강사가 진행하는 풀잎손수건 만들기 ▲ 노인 이해 퀴즈와 노인 체험 ▲ 미니 푸드뱅크·마켓 체험 ▲지역화폐로 재능품앗이 체험 ▲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해 참가자들을 맞는다.
앞으로 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참다운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구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복지는 정해진 누군가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남녀노소,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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