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백로'를 맞아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남·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감기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7일 오후 현재 동해와 남부, 제주도 일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8일 오후에는 동해 남부(경북 북부) 앞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밤에는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북·남·서부 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