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2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15%) 내린 1883.22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억8533만주, 거래대금은 3조73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68포인트(0.14%) 하락한 1883.36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870선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소폭 상승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2852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도 2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6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91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5%), 보험(-1.60%), 철강금속(-1.52%), 금융업(-1.04%), 전기전자(-1.04%), 증권(-1.01%) 등이 떨어졌다. 의료정밀(1.82%), 운수장비(1.43%), 운수창고(1.35%), 비금속광물(1.04%), 전기가스업(0.9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생명(-3.46%), SK텔레콤(-2.03%), POSCO(-1.63%), 삼성전자(-1.51%), 제일모직(-0.62%) 등이 내림세였다. 삼성에스디에스(5.83%), 현대모비스(1.96%), 기아차(1.74%), 현대차(1.33%), 한국전력(1.18%) 등은 상승했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58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56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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