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전미라는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알면서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아직 치료가 되지 않아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난치병이다.
전미라는 "'죽지는 않는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더라. 나도 안쓰러우니까 같이 펑펑 울었다"며 "그런데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하는 소리도 정말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혈변을 보고 있고,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일밤-진짜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