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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초제 없는 마을 조성사업, 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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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무안군 “제초제 없는 마을 조성사업, 효과 크다” <무안군이 시범 실시하고 있는 '제초제 없는 마을'의 농민이 농약통 대신 예초기로 잡초를 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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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제초제 사용으로 논·밭두렁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초제 없는 시범마을’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초제 없는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과도한 제초제 사용으로 논·밭두렁이 무너지고 유실될 경우 농업인들이 부담해야 할 보수비용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강하고 마을과 들녘 중심으로 단지 조성이 가능한 6개 마을을 선정한 뒤 예초기, 제초매트, 인건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시범마을로 선정된 무안읍 병곡마을 곽태주 이장은 “풀이 자랄 때마다 농민들이 농약통이 아닌 예초기를 메고 나와 아침부터 풀을 베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곧 환경을 지킨다는 생각이 확산되어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논·밭두렁을 보호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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