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4일 오후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인간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 축사를 통해 양국 교역과 문화교류 확대에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양국 경제인이 합심해 세계 경제의 난관을 극복하는 데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FTA 활용을 극대화하고, 보건의료·문화 등 신산업으로 협력을 다변화하며 온실가스·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양국 기업 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지난달 말 개최된 제1회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총 1018건 상담이 이루어졌고 이중 15건, 1001만 달러(약 110억원)의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4일 비즈니스포럼 직전 개최된 2차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80개사, 중국 바이어 180개사가 참여해 총 320건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중 18건, 약 2556억원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포럼 참석을 끝으로 2박 3일 중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이날 저녁 서울에 도착한다.
상하이(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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