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조양호(66)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국제올림픽 휴전재단(IOTF)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워회는 4일 "조 위원장이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IOTF 연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IOTF는 2000년 7월 IOC가 고대 올림픽 기간에 이뤄진 휴전 전통을 계승하고 그 정신을 제도화하며 인류 평화와 상호 존중, 이해 및 화해의 정착을 촉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IOTF 집행위원은 IOC 위원장과 위원들, 각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약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 위원장은 "평창 조직위는 이미 교사 500여 명과 학생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휴전교육과 각종 워크숍을 실시하고 2004년부터 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해 75개 나라의 참가자 1574명에게 동계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며 "올림픽 대회를 전후해 올림픽을 통한 평화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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