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철도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월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원주~강릉 철도건설구간 내에 궤도공사(연장 121㎞)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궤도공사에 소요되는 레일, 분기기, 침목, 레일체결장치 등 주요 자재의 생산에 착수해 다음 달부터 공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구간 궤도공사에는 레일 2만280개와 분기기113틀, 침목 31만876개, 일체결장치 62만1752조 등의 주요 궤도자재가 소요될 예정이다.
원주~강릉간 철도건설 사업의 궤도공사는 일부 기존선과 연결되는 노선만 레일과 침목 주변을 자갈로 체운 자갈궤도(연장 19㎞)를 부설하고, 대부분은 승차감과 유지보수성이 좋은 콘크리트궤도(연장 102㎞)로 시공하게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지원과 강원지역 개발촉진을 위해 201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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