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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도 조작돼, 똑똑한 시계" 삼성 기어S2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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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도 조작돼, 똑똑한 시계" 삼성 기어S2 써보니 기어S2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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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도 조작돼, 똑똑한 시계" 삼성 기어S2 써보니 기어S2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원형 디자인 "깔끔하네"
포인트는 '원형 베젤'…부드럽고 빠른 회전 "편리하네"
NFC 삼성페이·티머니로 '시계 결제'…카톡 등 자주쓰는 앱 지원
"운동 좀 하세요" S 헬스의 진화…10월2일 출시, 30만원대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첫 인상은 '깔끔한 디자인', 마지막 인상은 '편리한 사용성'이었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 '삼성 기어S2'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아날로그시계의 원형 디자인을 도입해 시계다운 외형을 갖췄으면서, '회전 베젤(테두리)'로 편리함을 갖춘 '똑똑한 시계'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어S2 체험행사'에서 처음 마주한 삼성의 7번째 스마트 시계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은 그간 삼성의 스마트 시계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줬다. 앞서 출시된 제품들이 사각 디자인에 기능을 강조해 '기기다움'이 물씬 묻어났다면, 기어S2는 원형 디자인에 여성 등의 얇은 팔목에도 크다는 느낌이 없는 '시계다움'으로 먼저 다가왔다.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깔끔하고 똑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기본형으로 선보이는 '기어S2'는 스위스 유명 시계 브랜드 스와치의 대표 제품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었고, 기어S2클래식은 원형 본체와 가죽 스트랩의 조합으로, 시계로서의 느낌이 명확했다. 스트랩은 모구 교체 가능하다.


기어S2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회전 베젤(테두리)'이다. 사용을 위해 원형 베젤을 돌려봤다.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빠르게 회전이 됐다. 각 애플리케이션(앱)에 멈출 때마다 미세하게 '딸깍'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를 통해 자주 쓰는 앱의 순서만 기억하면 굳이 손목을 보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기능 조작이 가능했다.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니 문자, 전화 등 스마트폰으로 오는 알림 메시지에 접근했다. 이는 최대 50개까지 받아볼 수 있다.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자주 쓰는 앱이 나타난다. 이는 13개까지 사용자가 정해서 넣을 수 있다. 자주 쓰는 앱에는 모바일 결제, 교통카드, S 헬스, 나이키 플러스 등 운동 앱, 지도 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앱이든 넣을 수 있다. 현재 기어S2에서 사용 가능한 앱은 1000여개 수준이다.


"안보고도 조작돼, 똑똑한 시계" 삼성 기어S2 써보니 기어S2


삼성페이의 지원은 초기에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등록해 국내 규격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동글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할 수 있는 NFC 결제 서비스는 출시 시점부터 지원된다. 국내 출시에 맞춰 BC카드가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우리카드, 하나카드, 씨티카드 등도 적용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향후 NFC 기반의 삼성페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ATM 출금 서비스도 기어S2로 할 수 있다. 티머니 서비스가 지원돼 버스, 지하철, 택시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다. 충전은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다.


스마트홈, 커넥티드 카와도 연동해 활용성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집안의 냉난방 온도 조절을 할 수 있고 '굿모닝', '굿나잇' 등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신차에서는 자동차 스마트 키로 사용이 가능했다.


삼성의 건강앱 S헬스도 업그레이드 됐다.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하고, 여기에 '스노우볼' 효과를 줘 흥미롭게 운동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운동량이 적어지면 화면 내 수많은 별들이 가라앉고, 운동량이 다시 많아지면 화면 위로 별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식이다.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 동기 부여도 이뤄졌다.


시계 화면은 총 6000개의 조합으로 사용자의 개성에 맞게 다양하게 꾸밀 수 있었다. 라인 캐릭터로 꾸며진 시계 화면이 지원되는 등 파트너사와의 작업 역시 다양하게 진행했다.


배터리 수명도 전작대비 늘었다. 삼성 기어S2는 완전 충전 시 2~3 일 동안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무선 충전 기능과 최적화된 무선 충전 독으로 보다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다.


기어S2는 다음 달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어S2의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실버 2종으로 출시된다. 기어S2 클래식은 블랙 색상에 가죽 스트랩으로 나온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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