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청소년을 위한 대학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학교육협의회·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고등학교 학생 기록부 없이 고졸 검정고시 성적만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정보부족으로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 이들이 참고해야 할 2016년 대입전형 주요사항과 전형 유형별 특징·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또 학비문제로 고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는 경제적 여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국가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제도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지난 8월 20일 광주를 시작으로 구미(8월 28일)·서울(9월2일)에서 열렸으며 앞으로 청주(9월 10일)· 부산(9월 15일)·인천(9월 16일)·고성(9월 17일)·대구(9월 17일)·전주(9월 18일)에서 열릴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번 대입설명회로 정규 교육 제도권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대학진학 등 진로에 대한 목표를 확립해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달 5일이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생긴 지 100일을 맞는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