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FIFA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해 경기시설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인다.
대전시는 5일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FIFA 실사단이 대전월드컵경기장과 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한 실사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실사단은 방문 당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도시 브리핑에 참관한 후 그룹을 나눠 경기장과 호텔시설 등을 실사한다. 또 오후에는 실사단 전원이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한밭운동장, 덕암축구센터의 시설현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개최도시 브리핑에서 관람객 유치 방안과 유치 의지를 어필하고 새 단장을 마친 축구 전용 경기장과 훈련장, 호텔 등 숙박시설 인프라, 교통 인프라, 자원봉사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한 관람객 유치 방안 등 대전지역이 갖는 강점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맞춤형 대응 팀을 구성해 FIFA 실사단이 경기장, 호텔, 훈련장 등을 방문할 때 안내자 역할을 맡게 한다.
월드컵 최종 개최도시는 오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KFA 실사단은 지난달 대전을 방문, 지역 시설에 대해 매우 만족스런 평가를 내린 바 있다”며 “FIFA 실사단이 월드컵 개최 예정 도시로서 우리 시가 갖고 있는 면모를 확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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