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이 한국 출신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메이즈 러너2)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기홍은 "한국의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영화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데서 특히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남성적이고 강한 역할을 하게 돼 축복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는 데 있어 천천히 변화가 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이런 영화를 하게 돼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기홍과 배우 토마스 생스터는 2일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 등을 소화했다.
한편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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