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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원전 4개호기 동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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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2일(현지시간) UAE 바라카 원전 4호기 원자로건물 콘크리트 타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원전 4기를 동시에 건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7월말 기준으로 약 50%이며, 1호기는 작년 5월 원자로 설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이후 현재 기기 설비에 대한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이다. 2016년 핵연료 장전을 거쳐 201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2호기는 지난 6월 원자로 설치를 끝내고 기기설치 공사가 진행중이며, 3, 4호기도 1호기 준공 이후 1년 단위로 준공된다.


원전건설은 기초 굴착 이후 최초 콘크리트 타설, 원자로 설치, 초기 전원 가압, 연료 장전을 거쳐 준공된다.

특히 4호기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력발전소 구조물공사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것으로 원자로 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원전건물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것이다.


한전은 이날 개최한 타설식 행사에는 슈하일 모하메드 알 마주류에이 UAE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겸 ENEC 이사회 의장 등 UAE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박정근 한전 해외부사장은 "바라카 원전건설 현장은 원전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한전과 ENEC이 세계원전 건설분야를 선도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UAE원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ENEC과 함께 UAE원전 1호기 적기 준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이 지속돼 해외원전 건설시장에도 전략적으로 공동 진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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