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앞서 ‘2015 외국인 관광객 맞이의 날’ 행사 4일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일본의 실버위크가 있는 9~10월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성수기를 앞두고 4일 오후 2시 마포의 대표 관광명소인 홍대에서 '2015년 외국인 관광객 맞이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2015년 외국인 관광객 맞이의 날'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마포지역 관광업계의 활력을 되살리고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확산해 친근한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마포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맞이 날을 기념,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 거리 배너, 현수막 등 외국인 관광객 환영 게시물을 곳곳에 설치하고, 관광객을 위한 임시관광안내소(홍카)를 운영한다.
또 관광객에 친절한 분위기 확산을 위한 ‘친절마포, 거리캠페인’ 및 외래 관광객 환대이벤트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친절한 마포, 거리캠페인’은 개그맨 윤형빈 및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마포관광포럼, 마포구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주)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등과 함께한다.
윤형빈 씨는 최근 홍대앞에 일반공연장을 내면서 마포구와 인연을 맺어 구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대 서비스 실천 매뉴얼을 배부하고 홍대앞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친절 상점 2곳을 방문,‘친절한 가게’ 기념 문패를 전달한다.
또 오후 2~4시 홍대 걷고싶은거리 야외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성규, 현병수 진행의 마포 관광 홍보 및 환대 이벤트가 펼쳐진다.
임시관광안내소(홍카)를 방문한 관광객은 자국으로 기념엽서를 보낼 수 있고, 마포관광 facebook과 친구맺기를 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내 미술관(트릭아이 뮤지엄) 관람권, 지박컬렉션 초대권 및 서울역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서울시 관광주간에 맞춰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범 문화관광과장은 “마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친철한 마포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관광객 접점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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