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로 하여금 낙태한 여성들을 용서할 수 있게 하겠다고 1일(현지시간)밝혔다.
이날 마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12월 희년(Holy Year) 기간 동안 깊게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에 한해 사제들로 하여금 낙태의 죄를 용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은 "나는 이런 결정을 한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나는 그것이 존재와 관련된 것이며 도덕적인 시련"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청은 앞서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자비의 특별 희년'기간 동안 교황이 죄수와 장애인, 청소년등을 직접 만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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