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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규제 강화에 원·달러 환율 급락…1171.8원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국이 외환거래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1원 가까이 급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71.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0.7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을 가늠할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에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선물환 거래를 까다롭게 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안화 가치와 함께 원화 가치가 일제히 올랐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호주 달러 등 상품통화가 강세를 띤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의 재료로 작용했다.

정경팔 KEB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급박하게 오른 원·달러 환율의 조정이 필요한 시기에 때마침 중국 인민은행의 선물환 규정 강화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추세선의 하단인 1170원대가 지켜졌다는 점에서 내일(1일)부터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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