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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銀 기준금리 2%로 동결…3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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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호주중앙은행(RBA)은 1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이다.


RBA는 지난 2월과 5월 한 차례씩 기준금리를 인한 바 있다.

글렌 스티븐슨 RBA 총재는 이날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추세로 확장 중이며, 중국과 동아시아가 좀 더 완만하게 회복하는 가운데 미국의 성장세가 강하다"며 "RBA가 앞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도 계속 완화정책을 펴고 있다"고 기준금리 동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호주 역시 완만한 추세로 경제가 확장중"이라며 "성장률은 다소 장기 평균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용이 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률도 지난 몇 년간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슨 총재는 무엇보다도 호주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되어 있다며, 초저금리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은 목표치(2~3%)내에서 1~2년간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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