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태성이 군 제대 후 드라마 '엄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MBC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태성은 "군 복무하는 21개월 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절정에 달했을 때 '엄마'라는 작품을 만나게 됐다"며 "그 마음을 강재라는 역할에 담아보려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태성은 "동료 분들을 보면 질투가 나고 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까봐 티비를 못 봤다"며 "전역 시점이 다가오니 더 빨리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전했다.
이어 "짧은 연기 경험이지만 20대에는 강해서 부러지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함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에게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은 이야기다. 차화연,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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