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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고→특성화고 진로변경 전학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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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특성화고 전학 '정시' 제도 신설…기존 수시 제도도 유지

서울 일반고→특성화고 진로변경 전학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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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앞으로 서울지역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학 할 때 '정시' 제도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보다 쉽게 전학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시내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1학년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간에 정해진 절차를 통해 학업이 중단되지 않고 학적을 옮길 수 있도록 '서울형 고교 중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1학년 2학기 초, 2학년 1학기 초 교육감이 정한 별도 기간에 진로변경 전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고 학생의 경우는 2학년 1학기까지 학부모가 수시·개별적으로 특성화고에 신청해야 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서울형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일반고에서 특성화고 전학이 쉽지 않았던 기존의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을 원하는 경우 별도로 지정된 정시신청 시기에 전입학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기존의 수시 신청에 따른 전입학 신청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입학제 시행을 통해 학생들이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정시 진로변경 전학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학교별 사후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진로변경 학생을 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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