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춰 취업 실전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충남대학교 취업지원과는 3~4학년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4개월간 네 차례에 걸쳐 유통물류, 재무회계, 인사총무, 영업관리 등 총 8개의 직무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각각의 NCS 기반 직무교육은 5일간 시행되며, 하반기 공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의 이해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파악 △현직자로부터 듣는 직무내용과 필요역량의 이해 △NCS 기반 채용공고 이해 및 입사서류 작성 △NCS 필기전형 이해 △NCS 기반 면접클리닉 등이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과 정보를 제공하며, 과정별 30명 내외의 신청자를 받아 총 24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재무회계과정과 물류유통과정을 진행한 ㈜미래경력개발원의 차연희 대표는 “금년 130개 공기업의 채용에 도입되었고, 향후 317개 모든 공기업으로 확산될 NCS 기반의 채용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컸고, 특히 현장의 재직자로부터 실무내용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취업지원팀 황명구 팀장은 “NCS 기반의 채용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또 다른 스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역량만을 준비하는 채용과정이므로, 과도한 스펙 쌓기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는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였고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향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