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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코리안리 목표가 1만75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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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KB증권은 31일 코리안리에 대해 수익 예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75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해외수재를 비롯한 보험영업에서의 수익성이 양호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해외 부문에서의 성장성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을 감안해 2015년 순이익 전망을 2084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코리안리의 7월 순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1% 늘었다. 실적 호조는 해외수재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험영업의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7월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해외부문에서의 양호한 수익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월 기준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이라면서 "향후 코리안리의 해외부문 재보험은 수익성과 더불어 성장성 회복이 이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리안리의 주가는 연초 이후 29.2% 뛰면서 코스피를 28.0%포인트 상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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