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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비제조업이 제조업 3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서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이 제조업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6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광업·운수업 등 비제조업 부채비율은 301.2%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식료품·의료 등 비제조업 부채비율은 108.5%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 농업, 임업, 어업 등 5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가죽·가방·신발, 고무제품, 기계장비, 운송장비, 담배, 섬유제품, 의약품, 자동차, 화학 등 13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늘었다.


반면, 비제조업 가운데 도매·소매업, 부동산업, 운수업, 전기·가스, 출판 등 9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1차금속, 가구, 금속가공, 식료품, 의복, 전기장비, 전자부품, 펄프·종이 등 1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비제조업 중 운송장비 업종의 부채비율이 284.1%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중에서는 운수업 부채비율이 317.6%로 가장 컸다.


업종 전체 부채비율은 123.08%로 전년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6%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986조1448억원으로 3.15%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48개사(56.1%)로 나타났으며, 200% 초과 기업은 105개사(16.9%)로 집계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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