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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삭감해도…취준생들 '공무원 바라기' 여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올해 7급 지방공무원 시험 경쟁률 125.1대1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공무원연금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생들의 '공무원 바라기'는 여전하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5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6개 시도에서 총 268명(행정직155명ㆍ기술직 113명)을 뽑는데 3만3527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경쟁률이 125.1대1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205명 선발해 2만6046명이 원서를 접수해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가 공무원연금 제도를 개편해 노후 보장이 다소 줄어들었어도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인기가 여전한 것이다.

지역 별로 경기도가 41명 선발에 1만798명이 원서를 내 263.4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강원도가 29명을 뽑는 데 1421명이 원서를 내 49대1로 가장 낮았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인구에 비해 다소 선발 인원이 늘어 최소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 강원도보다 많은 인원을 뽑는 곳은 경기도(41명), 전남(34명) 두곳 뿐이었다.


서울의 경우 이미 지난 6월 필기시험을 실시했는데, 행정직군 165대1, 기술직군 28대1을 기록했다.


한편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원서를 접수한 지방직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7개 시ㆍ도에서 총 294명 선발에 2218명이 원서를 내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시도 별로 10~11월 중 해당 시ㆍ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면접 시험은 11~12월 중에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말에 확정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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