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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 접촉, 與野 한 목소리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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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는 북한이 다음달 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우리정부의 남북적십자 실무 접촉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자 한 목소리로 환영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이번 실무자 간의 만남은 핏줄과 생이별하고 오랜 세월동안 고통을 겪어온 남과 북의 모든 이산가족에게 가뭄의 단비만큼 기쁜 소식"이라면서 "북한의 화답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한반도에 오가는 훈풍의 기운을 끌어올려서 이산가족 상봉이 일보 진전된 화해와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당국은 이산가족의 추석 상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추석 상봉이 잘 성사돼 이산가족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기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특히 이번 접촉을 통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계획은 물론 정례화 방안을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생존 납북자, 국군포로까지 포함한 이산가족 규모가 6만6천여 명에 이르고 이 분들이 조속하게 가족과 상봉하기 위해서는 정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남북당국은 고위 당국자 접촉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여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당국 간 접촉도 조속한 시일 내에 실무 접촉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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