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故)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 3주기(음력 7월17일)를 맞아 유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조전에서 "한학자 총재와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문선명 선생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학자 총재와 유가족들이 문선명 선생의 유지를 계속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2012년 9월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별세하자 조전을 보내고 '조국통일상'을 수여했으며 당시 방북했던 장례위원장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에게 조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2013년 문 전 총재 1주기 당시에도 조전을 보낸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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