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식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성공적인 진출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고유의 고기 문화를 대변하는 ‘마포갈매기’가 중국에서 13개 매장 운영과 점포당 높은 매출 기록 등 성공적인 진출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외식기업 주식회사 디딤(대표이사 이범택)이 운영하는 마포갈매기는 중국 내 주요 도시에 13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한류 고깃집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마포갈매기는 고기와 함께 계란 크러스트를 즐길 수 있는 자체 제작한 특화 불판과 함께 중국인들에게는 낯선,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마포갈매기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 청도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정주, 심천, 상해, 절강,제성, 정저우 등 중국 내 주요도시에 13개 매장을 오픈 했다.
최근 오픈 한 중국 심천점은 일 매출 800만원이상 나올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국내 매장 일 평균 매출 150~200만원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마포갈매기는 중국 시장을 더욱 넓히기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KOTRA 주최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중국 내 대표적 한국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지난 15일과 22일에는 대만 1호점과 홍콩 3호점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에서 잇따라 성공 신화를 기록 중이다.
주식회사 디딤 관계자는 “현재 마포갈매기만의 경영 노하우와 맛으로 중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성공적인 매장 운영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 진출을 더욱 활발히 하여 대표적인 중국 내 한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디딤은 고깃집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마포갈매기를 런칭한 이후 4년 만에 전국 450개 매장을 오픈한 기업으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미국, 중국,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약 30여 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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