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8일 중국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6거래일 만에 5.34% 반등한데 이어 이날도 4.82%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232.35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5.40% 오른 1846.83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정보통신(8.6%), 산업(8%), 원자재(7.36%)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별로는 페트로차이나가 4.1% 올랐고 농업은행(1.01%), 중국생명보험(2.61%), 중국석유화공(5.89%), 핑안보험(2.24%) 등이 올랐다. 반면 공상은행(-0.24%), 초상은행(-1.87%), 민생은행(-0.73%) 등 일부 은행주들이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고 단기유동성조절기구(SLO)를 통해 유동성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됐던 증시 폭락 공포감이 어느정도 해소됐다. 여기에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3.7%)이 시장의 기대 보다 낙관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 추세로 돌아선 외부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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