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5시40분 서초구내 5~6학년 초등학생 16명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의회(의장 최병홍)는 27일 오후 2시 제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서초구의회와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문종국)은 지난 4월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6월 제1회 의회교실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입교식, 청소년 구의원 선서, 의장선거, 구청장 시정연설, 자유발언, 조례안 및 결의안 처리, 수료식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열린 제1회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서초구내에 있는 반원초· 신동초·서원초·원촌초등학교 4개교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학생들은 구의회 의장으로 본회의 진행과 구청장으로서 시정연설, 의원으로서 의장선거와 조례안 발의 및 토의와 표결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지방의회 의원이 하는 역할을 직접 체험했다.
구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 도입 연도인 올해는 10월말 또는 11월에 한 번 더 개최, 총 2회를, 내년부터는 4~5회로 확대 시행,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초구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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