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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말레이 前총리 "나집 라작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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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회견을 통해 비자금 의혹 사건에 휘말린 나집 라작 총리의 사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법률 체제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나집 총리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자금이 기부금이라는 나집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 돈은 (국영투자기업) 1MDB의 부실과 관련있다"고 말했다.


나집 총리는 지난 2013년 총선을 앞두고 개인 계좌에 26억링깃이 입금된 것과 관련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말레시아 반부패위원회가 이를 불법 자금이 아닌 기부금이라고 결론 내렸지만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 22년간 까지 총리를 역임하며 말레이시아 경제 발전을 주도한 마하티르는 나집 총리 사퇴 운동의 선봉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1MDB 부실, 프랑스 잠수함 구매 비리 의혹, 국민 신뢰 상실 등을 들어 나집 총리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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