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요리학교 ‘에꼴 르노뜨르’와 손잡고 ‘소믈리에 마스터 클래스’ 개설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제과제빵요리 전문학원 ‘SPC컬리너리아카데미’가 와인 교육과정인 ‘르노뜨르 소믈리에 마스터 클래스’를 개설하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르노뜨르 소믈리에 마스터 클래스는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인 ‘에꼴 르노뜨르(Ecole Lenotre)’와 SPC그룹이 함께 만든 전문 소믈리에 양성 교육과정이다.
포도 재배와 떼루아, 와인의 양조, 품종의 이해 등 기본적인 이론부터 블라인드 테이스팅 테크닉, 음식과의 마리아주, 소믈리에 대회 관련 노하우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과정 설계에는 2000년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올리비에 푸시에(Olivier Poussier)가 참여했으며, ‘2015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한 안중민 소믈리에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교육과 실무를 경험한 와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총 3단계의 레벨로 이루어지며,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1단계 과정이다. 9월 1일부터 총 12주에 걸쳐 주 2회씩 수업이 진행된다. 이후 2, 3단계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며, 마지막 2주간은 프랑스 와인 산지를 직접 방문하는 별도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과 프랑스 와인산지 연수까지 마치면 에꼴 르노뜨르 본교의 ‘마스터 디플롬(MASTER DIPLOME)’을 수여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SPC그룹 계열 레스토랑인 퀸스파크, 라그릴리아 등의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 홈페이지(baking.paris.co.kr) 또는 전화(02-2276-5950)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과정 첫 개설을 기념해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올리비에 푸시에가 한국을 방문해 9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테이스팅과 서비스 테크닉 스킬, 소믈리에 대회 가이드 팁 등 세계 챔피언의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9월10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소믈리에 되기’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 세미나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spcacademy2@gmail.com)로 받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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