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습지 생태관광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도내 최초로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이면서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운곡습지를 전국 생태관광 대표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군은 27일 군청2층 상황실에서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운곡습지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사)한국생태관광협회(대표 김성일)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운곡습지 및 습지주변 6개 마을(아산 용계·독곡마을, 고창 부귀·매산·송암·호암)에 대한 현황조사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생태관광에 대한 인식증진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생태관광 전문가를 초청해 해당 마을주민 대표와 함께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용역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 용역에서는 군 주요자원 및 마을현황 조사, 국내·외 생태관광 운영사례를 포함해 앞으로 생태관광을 위해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인 우수자원 발굴과 브랜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보급, 생태관광에 필요한 기본인프라 시설 확충, 주민교육 및 홍보방안, 지역주도의 생태관광 추진체계확립 등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생태관광 발전전략 방안에 대해 다뤄졌다.
박우정 군수는 이날 “생태관광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현명하게 이용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있다”며 “운곡습지의 내륙습지와 고창갯벌의 연안습지가 군 생태관광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용역과제에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내용들을 담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아산 용계마을의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 육성과 전라북도의 1시군 1생태관광지인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생태관광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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